설리 친오빠 피오·아이유 실명 거론… 선넘고 머리채 잡나?

설리·김새론·김수현까지…

무분별한 폭로,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최근 영화 *‘리얼’*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단순한 작품 평가를 넘어서
이미 고인이 된 연예인들의 실명과 사생활까지 공개되며
대중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설리 오빠 "피오와 1년 연애"→故구하라까지..동의없는 실명 폭로에 여론… ❘ 스포츠조선

 

 
 
시작은 김새론-김수현 루머에서
이번 논란은 고(故) 김새론 씨가 미성년 시절
배우 김수현 씨와 교제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서 비롯됐습니다.
 
 
이 주장은 특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파장이 일기 시작했고,
곧이어 설리의 친오빠로 추정되는 인물까지
SNS에 등장해 파편화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설리와 관련된 사생활 언급까지
설리의 유족인 오빠 A씨는
자신의 SNS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가 과거 피오와 1년간 교제했다는 등의
불필요한 사생활을 공개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유, 김새론, 안소희, 수지 등
다수의 여성 연예인의 실명이 언급되었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또 다른 억측이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정신과, 영화 현장 상황까지 언급

A씨는 또 설리, 김새론, 구하라가
같은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개봉 후 편집본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수현 측 “故설리 노출·베드신 강요 없었다...충분히 숙지” - 매일경제

 

“시나리오에 없던 장면 강요” 주장 제기

 

특히 A씨는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시나리오에 없던 장면이었다며 현장에서 강요된 장면이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영화 *‘리얼’*의 감독 이사랑과
김수현 측의 공식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수현 소속사 “사전 숙지하고 촬영” 반박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4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설리는 베드신을 포함한 모든 장면에 대해
사전에 내용을 숙지하고 계약서를 작성한 후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역이 있음에도 설리에게 직접 촬영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연기를 위한 대역이 아닌,
촬영 전 배우의 동선을 맞추기 위한 스탠딩 배우가 있었을 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감독, 스크립터의 확인서 및 콘티북 일부도 공개하며 논란 해명에 나섰습니다.
 
 

아이유·안소희 측 “별도 입장 없다”

아이유와 안소희는 *‘리얼’*에 카메오로 짧게 출연한 바 있으나, 이번 폭로에 대해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영화 ‘리얼’은 어떤 작품?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은
카지노와 범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 장르입니다.
 
 
김수현, 이성민, 설리 등이 출연했으며,
설리의 노출 수위와 파격적인 장면들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전개와 편집, 연출 등의 문제로 혹평이 많았고, 지금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故 설리 친오빠 “피오와 교제 후 최자 만났다” 폭로... 왜? ❘ bnt뉴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
고인의 이름이 동의 없이 언급되고 소비되는 구조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남깁니다.
 
 
설리, 김새론, 구하라…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이
추측과 폭로 속에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진실 여부 이전에,
고인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와 보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사안이 더는 자극적인 콘텐츠로 소모되지 않기를 바라며, 연예계 전반의 시스템 개선과
배우 보호 장치 마련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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